‘햄스트링통증’ 허훈, 2일 삼성전도 결장…“경미하지만 회복세 봐야” [MD현장]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최창환 기자] KT가 또 에이스 허훈 없이 경기를 치른다. 다만, 공백기가 그리 길진 않을 것이라는 게 서동철 감독의 견해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부산 KT는 2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KT가 2연승하며 5위로 치고 올라갔듯, 삼성 역시 상승세다. 삼성은 7위에 머물러있지만, 2연승을 따내며 중위권을 위협하고 있다. KT로선 만약 2일 맞대결에서 패한다면, 6위로 내려앉는 것은 물론 삼성과의 승차도 1경기로 줄어든다.

멀리 내다보면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에 큰 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 일전. KT는 허훈 없이 경기를 치른다. 허훈은 지난달 28일 인천 전자랜드전에 햄스트링통증으로 결장한 바 있다. 지난달 27일 창원 LG전에서 경미한 부상을 입은 여파 때문이었다.

서동철 감독은 허훈의 몸상태에 대해 “LG전이 끝난 후 (햄스트링이)부었다고 해서 많이 걱정했는데, 다행히 정밀진단에서는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일단 오늘까진 휴식을 취해야 한다. 오늘 경기를 치른 후 사흘 휴식이 있다. 빠르면 6일 DB전에서 복귀할 수도 있지만, 회복세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KT는 김윤태, 박윤태, 최진광으로 허훈의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서동철 감독은 “(김)윤태는 최근 가벼운 부상이 있었는데 복귀했다”라고 말했다.

[허훈.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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