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스트레이키즈 현진 콘텐츠 삭제…"모델 연계활동 중단" [전문]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의 멤버 현진(본명 황현진·21)이 모델로 있던 브랜드 클리오가 현진의 콘텐츠를 삭제 조치했다.

1일 클리오는 공식 SNS에 "클리오 모델 스트레이 키즈 멤버의 최근 논란에 대해 브랜드의 공식 대응이 늦어진 부분 죄송합니다"라면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클리오 측은 "당사는 이번 논란 직후 모델과 관련된 모든 홍보 활동을 즉시 중단하였습니다"라며 "모델의 소속사로부터 명확한 사실 규명까지 시간이 좀 더 오래 걸리겠다는 소식을 듣고, 국내외 협력업체 관계자들에게도 해당 컨텐츠의 사용 중단 및 모델 연계활동 중단을 요청하였습니다"라고 현진을 둘러싼 논란을 인지했음을 알렸다.

동시에 일부 해외 유통사엔 현진의 콘텐츠가 사용된 점을 사과하며 "당사는 최선을 다해 현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모든 관계자들과 긴밀히 논의 중이며, 최종 협의에 따라 향후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클리오 측은 "현재 이슈 발생 이전 업로드되었던 스트레이 키즈 모델 관련 컨텐츠들은 일부 해외 유통사를 제외하고 모두 삭제되었다"면서 "앞으로 고객 여러분의 마음을 더 살피고,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 현진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과거 현진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밝혔다.

진실 공방을 이어가던 중, 같은달 27일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현진은 연예인으로서 일체의 활동을 중단 후 자숙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 이하 클리오 공식 인스타그램 글 전문

클리오를 사랑하는 고객분들께 알려드립니다.가장 먼저 클리오 모델 스트레이 키즈 멤버의 최근 논란에 대해 브랜드의 공식 대응이 늦어진 부분 죄송합니다.

당사는 이번 논란 직후 모델과 관련된 모든 홍보 활동을 즉시 중단하였습니다. 모델의 소속사로부터 명확한 사실 규명까지 시간이 좀 더 오래 걸리겠다는 소식을 듣고, 국내외 협력업체 관계자들에게도 해당 컨텐츠의 사용 중단 및 모델 연계활동 중단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러나 해외 유통사에는 이미 오래전에 모델 관련 컨텐츠가 제공되었고, 사건 발생 이후 본사가 지속적으로 사용 중단을 요청하였으나, 일부 해외 유통사의 현지 사정으로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해외 유통사의 일정대로 프로모션과 함께 모델 컨텐츠가 노출되었고, 향후 예정 프로모션의 변경 계획도 아직 받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빠른 대응과 조치를 취하지 못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향후 모델 운영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입니다. 당사는 최선을 다해 현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모든 관계자들과 긴밀히 논의 중이며, 최종 협의에 따라 향후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이슈 발생 이전 업로드되었던 스트레이 키즈 모델 관련 컨텐츠들은 일부 해외 유통사를 제외하고 모두 삭제되었습니다.

앞으로 고객 여러분의 마음을 더 살피고,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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