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토론토전 대수비 투입…1타수 무안타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배지환(피츠버그)이 교체 투입된 가운데 타석에도 들어섰지만, 안타를 생산하진 못했다.

배지환은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대수비로 투입된 배지환은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018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한 배지환은 이후 매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시범경기를 소화했다. 많은 기회를 얻은 것은 아니지만, 험난한 무대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향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선정한 2루수 유망주 순위에서 9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나섰던 배지환은 토론토전에서도 교체 출전했다. 피츠버그가 2-2로 맞선 5회말 콜 터커를 대신해 유격수에 배치됐다. 배지환은 이어 7회초 1사 상황서 첫 타석도 맞았다. 하지만 배지환은 조던 로마노와의 맞대결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배지환은 이어 7회말까지 소화한 끝에 경기를 마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질롱코리아에 참가할 당시 배지환. 사진=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