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DH' 김하성, 시범경기 개막전 2타수 무안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시범경기 개막전서 웃지 못했다.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은 2020~2021년 오프시즌에 한미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4+1년 3900만달러 계약으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이날 마침내 역사적인 시범경기 데뷔전에 나섰다. 7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첫 타석은 1-1 동점이던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시애틀 좌완 선발투수 마르코 곤잘레스를 상대했다.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케넌 미들턴을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대타 조슈아 미어스로 교체됐다.

샌디에이고는 시애틀에 4-5로 졌다. 윌 마이어스의 4회 우중월 솔로포, 조지 오나의 6회 동점 좌월 투런포가 나왔다.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 사진 = 에이스펙코퍼레이션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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