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콜드플레이 ‘픽스 유’ 커버 “전 세계 극찬”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탄소년단 지민이 콜드플레이의 "아름다운"이라는 한글 화답을 받은 '픽스 유'(Fix You) 커버 무대에 대한 극찬 세례가 쏟아지고 있다.

미국 유명 음악 프로듀서 블레이크 매클레인(Blake Mclain)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MTV 언플러그드 프레젠트: BTS'(MTV Unplugged Presents: BTS)의 '픽스 유' 커버 무대 리액션 영상을 업로드 했다.

평소 특별한 느낌을 주는 가수들의 노래를 찾아 듣는다는 그는 "정말 이 분(지민)의 목소리는 다른 모든 것들과 차별화 된다"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지민의 유니크한 음색에 거듭 감탄하고 "판타스틱하다(It's fantastic)"는 환호를 보냈다.

클래식 오페라 가수는 "목소리란, 음정이 올라갈수록 볼륨도 커지기 때문에 음정을 올리는 것에 반비례 해서 음량을 줄여가는건 어렵다. 지민이 엄청났다"며 'Fix you'에서 특히 지민이 부른 'What could it be worse'의 'worse' 부분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민의 가성과 두성은 세상에서 지민만이 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음색"이라며 "진성과 가성의 이음새가 매끄럽고, 목소리의 색깔이 아래에서 위까지 변하지 않는다는 점이 굉장하다"고 전해 전공자로서 지민의 뛰어난 보컬과 유일무이한 독보적 음색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지민은 커버 무대 '픽스 유'와 더불어 'Blue & Grey'에서도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 그 중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연구 중심의 사립대학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학생 신문 'The Daily Trojan'을 통해 "특히 지민이 우아한 화음으로 돋보였다"는 호평을 전했다.

이처럼 지민은 탄탄한 중저음을 바탕으로 고음과 초고음까지 성별을 넘나드는 엄청난 음역대와 진성과 가성을 자유자제로 구사하는 독보적 팔세토 창법, 청아하면서도 섹시함이 묻어나는 진귀한 음색의 '레전드 보컬리스트'로 전문가들의 잇단 찬사를 이끌어내며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방송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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