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유진VS김소연, 시작된 복수극 "기대해"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오윤희(유진)의 복수극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6일 밤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3회가 방송됐다.

쉐도우 싱어의 정체는 오윤희(유진)였다. 천서진(김소연)은 그 정체가 오윤희라는 사실에, 또 오윤희가 다시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오윤희는 "네가 트로피로 찔렀던 목이 개망신 당할 뻔한 너를 구한 거야"며 "이제 시작이야, 기대해. 내 자리 되찾을 거야"라는 살벌한 경고를 날렸다.

이어 심수련(이지아)의 묘소를 찾아간 오윤희는 "그날의 진실을 밝혀낼게"라고 다짐했다.

거듭 자신을 압박하는 오윤희로 인해 천서진의 신경은 한없이 날카로워졌다. 하윤철(윤종훈)의 존재가 거슬리는 것은 주단태(엄기준)도 마찬가지였다.

오윤희는 쉐도우 싱어 문제를 언급하며 "은퇴해. 남을 짓밟고 가짜로 올라간 그 자리에서 스스로 내려와"고 조건을 내걸었다. 그리고 주단태는 뒷조사를 통해 천서진과 오윤희 사이의 비밀을 알아냈다.

한편, 오윤희가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도 밝혀졌다. 오윤희가 딸 배로나(김현수)에게 자신이 민설아를 죽었다고 고백한 것. 오윤희는 심수련에 대한 죄책감을 이겨내기 위해 배로나까지 떼어놓고 귀국을 택했다.

그런데 오윤희의 바람과 달리 배로나도 한국으로 돌아왔다. 청아예고 재입학을 원한다는 배로나. 천서진은 오윤희를 막을 새로운 방패로 배로나를 눈여겨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천서진의 위기는 계속됐다. 그가 주단태와 만남을 약속한 장소에 갑자기 하윤철(윤종훈)이 나타났고, 두 사람이 함께 하는 모습을 주단태에게 목격 당한 것이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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