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원하는 꿈 다 이뤄…다시 태어나면 군인으로" ('수미산장')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구혜선이 다시 태어나면 군인이 되고 싶다고 했다.

25일 밤 방송된 KBS 2TV·SKY '수미산장'에는 구혜선이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구혜선은 "'꽃보다 남자' 시절과 현재 마음가짐이 다르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다르다. 그때는 20대 초반이었고 지금은 30대 후반이니까. 실패를 많이 겪으니 사람은 계속 실패해야 하는 것 같다. 실패를 하다보니 실패도 생각보다 성공적이다. 실패를 해봐야 인간이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구혜선. 그는 "현재 전시를 준비 중이다. 작곡한 음악이 있다"라며 "다른 사람들은 연기가 본업이고 다른 활동이 부업이라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한다. 성취감을 많이 느낀다"고 털어놨다.

또한 "나는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고 살았다"고 말한 구혜선은 "원하는 꿈도 다 이뤘다. 만약에 다시 태어나면 군인이 되고 싶다. 자기 생각에 고립되는 성격이다. 그렇지 않은 삶을 살고 싶다. 쓸모있는 인간이 되고 싶다는 욕구가 있다"고 전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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