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어·세미엔 상대' 에이스의 라이브피칭 "류현진은 류현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은 류현진이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스프링캠프 들어 첫 라이브피칭을 실시했다. 캐나다 스포츠넷의 아담 즈웰링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류현진의 라이브피칭 모습을 게재했다. 포수 알렉 마노아와 호흡을 맞췄다.

즈웰링의 트윗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보 비셋, 마커스 세미엔, 라우디 텔레즈, 조지 스프링어를 상대로 투구했다. 세미엔과 스프링어는 올 시즌 영입된 FA 타자들이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은 류현진이었다. 자신의 공을 코너에 칠하듯 던졌다"라고 했다.

류현진은 비 시즌에 제주도에서 착실히 몸을 만들었고, 스프링캠프에서도 순조롭게 시즌을 준비하는 듯하다. 이날 라이브피칭을 진행하면서, 시범경기 등판 스케줄에도 관심이 간다. 토론토는 내달 1일 3시5분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2021시즌 시범경기 개막전을 갖는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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