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원로배우 이무정이 별세했다. 향년 80세.

24일 한국영화배우협회에 따르면 이날 이무정은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최근까지 간암 투병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1941년생인 이무정은 1980년 영화 '부산 갈매기'로 데뷔했다. 이후 '뽕' '뽕2' '뽕3' 시리즈에 출연하고 '밤이 무너질 때' '작은 사랑의 노래' '밤의 요정' '정염의 갈매기' '인신매매' '살어리랏다' '립스틱 짙게 바르고' '콜렉터' '천년환생' '미끼' '깡패수업2'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2000년엔 영화 '진실게임'으로 제8회 춘사영화제 특별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듬해 대종상 영화제에서도 특별연기상을 받았다. 한국영화배우협회 부이사장 등을 지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중앙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6일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사진 = 한국영화 데이터베이스 홈페이지]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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