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의 마지막 인사 "7년간 고마웠어, 행운을 빈다 CHOO"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7년간 고마웠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24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트위터에 추신수(신세계)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얼굴과 함께 '감사합니다, THANK YOU SHIN-SOO CHOO'라는 메시지를 게재했다.

추신수는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2014년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1억30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2020년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됐다.

메이저리그 잔류가 예상됐다. 그러나 2007년 해외파 특별지명 규정에 의해 KBO리그 SK 와이번스를 인수하는 신세계 야구단과 27억원에 전격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652경기서 6087타수 1671안타 타율 0.275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했다. 텍사스에서만 799경기서 타율 0.260 출루율 0.363 114홈런 355타점 464득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지난 7년간 우리 팀에서 함께한 모든 안타, 웃음, CHOOOOO와 모든 것에 고마웠다. 한국에서 행운을 빈다 Choo Choo"라고 했다.

[텍사스의 작별인사. 사진 = 텍사스 공식 트위터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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