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전원주가 30억 주식부자가 된 비결을 말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137회에서는 함소원, 진화의 집을 방문한 '연예계 주식 부자' 전원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전원주의 등장 전부터 함소원은 "한 달 전기료가 4800원이 나오는 분이다", "주식으로 엄청난 돈을 번 분이다", "내 롤모델이다"며 엄청난 존경심을 드러냈다.

잠시 후 함소원의 집에 도착한 전원주. 그의 집 구경은 호통으로 시작됐다. 전원주는 불을 켜둔 화장실을 지적하며 "절대 켜지마라. 어두워도 더듬더듬 걸어다니면 된다", "우리 집은 암흑세계다. 어두워야 사랑할 마음이 더 생긴다"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원주의 본격적인 재테크 강의가 시작됐다. 전원주는 "티끌을 모아 태산이 되는 거다. 조금씩 모아야 한다. 나 같은 경우에는 수도사업소에서 조사를 하러 나온 적도 있다. 고장 난 게 아니냐면서"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전원주는 "지금도 버스와 지하철만 탄다. 나는 택시를 타면 어지럽다", "은행은 돈을 넣으러 가는 곳이지, 찾는 곳이 아니다. 그러다보니 지금은 은행에 내가 가지 않는다. 은행장이 차를 보내서 데리러 온다. VIP이기 때문에 나는 번호표를 뽑지 않는다. 돈이 쌓이는 것이 최고의 맛이다"고 조언했다.

모두가 궁금해하는 주식 투자에 관한 이야기도 있었다. 전원주는 "나는 주식을 58만원으로 시작했다. 주식은 계단을 올라가듯 해야한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단 헬스장은 호텔 헬스장을 간다. 건강의 비결은 돈이다. 건강이 최고다. 그리고 손주 용돈은 아끼지 않는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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