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담 "남편 최광남이 임신부 때부터 코스튬 시켰다"('애로부부')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20대 부부' 최광남, 이소담이 부부 관계 고민을 공개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 최광남은 "내가 아직 20대고 혈기왕성한 나이잖아"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진짜 많으면 한 달에 두번 부부 관계를 하다 보니까 나는 그 부분에 대해서 진짜 고민도 많고 아내에게 매번 거부당하고 나를 밀어내는 것 같아서 의뢰를 했다. 결혼하기 전에는 많이 했거든. 그때는 일주일에 거의 매일 할 때도 있었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신했을 동안에도 많이 참았다. 첫째 임신 때 10개월 참았고 둘째 임신 때도 10개월 참았고"라고 토로했다.

이에 이소담은 "되게 신기한 게 나는 성욕이 많았던 사람이거든. 그런데 여자가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고 나면은 이상하게 성욕이 많이 없어져"라고 고백했다.

이어 "남편이 억울하다고 말을 하는데 혼자 열심히 이벤트를 준비해. 코스튬 플레이를 사오더라고. 참 취향도 독특한 게 구멍 뚫린 속옷, 전신에 구멍이 뚫린 옷, 시스루 메이드 복"이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최광남은 "나도 할 말이 있는 게 이거는 솔직히 취향이 아니라 아내가 안 해주니까 나는 혼자서 풀어야 하잖아. 원래는 코스튬을 좋아하지도 않았고 부부 관계 하는 것만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내가 그렇게 변해가더라. 욕구불만이 생긴 것 같아 그거에 대해서. 그래서 이렇게 한번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다 시도를 해보고 싶은 거지 조금"이라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이소담은 "코스튬을 임신부 때부터 시켰다. 배가 나와 메이드 복이 찢어졌었는데도 들어가지도 않는 옷을 끝까지 입혀"라고 토로했고, 최광남은 "되게 귀엽거든"이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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