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수, 학폭 의혹 부인 "사회적 분위기 악용한 허위사실"…법적 대응 예고 [종합]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박혜수가 학교 폭력 의혹을 부인했다.

박혜수의 소속사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사이트, SNS 등을 통해 당 사 소속 배우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과 근거 없는 억측 및 비난 목적의 게시물과 댓글 등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 사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연예계 학교폭력의 중대성과 심각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는바, 해당 게시물 내용의 진위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당 사는 해당 게시물들이 학교폭력에 관한 사회적 분위기를 악용하여 오직 배우 박혜수를 악의적으로 음해·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당 사는 배우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 음해·비방 게시물 등을 게재, 전송, 유포하는 일체의 위법행위에 대하여 폭넓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다"며 "위법 행위자에 대한 추가 고소 등 강도 높은 법률적 조치들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박혜수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하는 글들이 게재됐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금 청순한 이미지로 잘 나가는 여자 배우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이를 본 네티즌은 해당 배우를 박혜수라고 추측했다. 이후 작성자는 박혜수가 가해자라는 사실을 부인하며 글을 삭제했다. 하지만 이후 박혜수의 폭로글이 연이어 등장하며 논란이 커졌다.

한편 박혜수는 지난 2014년 SBS 'K팝 스타 시즌4'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뒤 SBS '용팔이', JTBC '청춘시대', SBS '사임당 빛의 일기', 영화 '스윙키즈', '삼진토익그룹 영어토익반' 등에 출연했다. 그는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KBS 2TV '디어엠(Dear. M)'에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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