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투수코치의 류현진 호평 "컨디션 좋은 듯, 훈련 열심히 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작년보다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피트 워커 투수코치가 미국 및 캐나다 언론들과의 화상인터뷰를 통해 에이스 류현진을 호평했다. 류현진은 최근 토론토 스프링캠프에 합류했고, 본격적으로 2021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22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TSN에 따르면 워커 투수코치는 "류현진은 작년 이 시기 보다 컨디션이 더 좋아 보인다. 불펜 투구 50개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아주 훌륭하다. 오프시즌 훈련을 열심히 했다. 작년보다 편안해 보인다"라고 했다.

류현진은 토론토와 4년8000만달러 계약의 첫 시즌을 훌륭하게 보냈다. 올 시즌을 위해 제주도에서 개인훈련을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토론토는 3월 1일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2021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4월 3일 양키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 등판도 유력하다. 류현진은 이미 LA 다저스 시절이던 2019년부터 2년 연속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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