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야!' 최강희X이레, 병원서 만난 뒤 경악…"네가 나라고?"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극본 유송이 연출 이현석)의 최강희와 이레의 특별한 랑데부가 드디어 시작된다. 20년을 사이에 둔 두 사람이 한 공간, 한 자리에서 갖는 운명적 만남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안녕? 나야!' 제작진은 극중 반하니를 연기하는 두 사람 최강희와 이레의 병원 만남 스틸컷을 공개했다.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 반하니(최강희)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이레)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 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공개된 스틸컷에는 병실 베드에 앉은 두 사람이 서로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자기 앞에 있는 상대가 20년 전의 나인 고등학생 하니임을 확인하는 37살 하니와, 자신의 20년 후 미래인 37살 하니를 마주하고 입을 다물지 못하는 17살 하니의 표정에서 이 같은 만남이 서로에게 얼마나 큰 충격인지를 가늠케 한다.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대 사건에 17살, 그리고 37살 하니는 현실을 부정하듯 서로에게 질문공세를 퍼부으며 진실공방을 벌일 예정. 이를 위해 주민번호가 적힌 주민등록증이 등장하는가 하면, 본인이 아니고서는 결코 알 수 없는 비밀 같은 일화들이 등장하며 웃음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 짜릿한 긴장감 또한 선사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내 앞에 있는 상대가 자신임을 알게 되는 너무나 중요한 장면에서 최강희와 이레 배우 두 사람이 역시나 최고의 연기를 펼치며 판타지적 설정에 개연성을 더했다. 17살, 37살 두 하니의 운명적 만남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안녕? 나야!'의 자존감 찾기 프로젝트가 시작되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녕? 나야!'는 그 누구도 아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얻게 될 온전한 용기와 자기 긍정이라는 온화하지만 힘 있는 메시지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2021년 KBS 기대작이다. 고른 연령층에서 신뢰와 지지를 얻고 있는 감성연기의 달인 최강희와, 소년미에서 남성미까지 다양한 매력을 갖춘 김영광이 남녀 주연으로 출연한다. 또한 어린 나이를 잊을 만큼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필모그라피를 써내려 가고 있는 이레와, 매작품마다 미친 캐릭터 소화력으로 주목받는 음문석의 조합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녕? 나야!'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 = 비욘드제이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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