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송화 컨디션 좋지 않다" IBK기업은행, 흥국생명전 세터 교체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IBK기업은행이 주전 세터 조송화(28) 대신 김하경(25)을 선발로 내세운다.

김우재 IBK기업은행 감독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 앞서 조송화의 현재 컨디션에 대해 밝혔다.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무기한 출장정지를 받아 전력에 공백이 있는 흥국생명을 상대하는 IBK기업은행은 최근 2연패로 주춤하고 있어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 김우재 감독은 "우리도 연패를 하고 있어서 분위기가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김우재 감독은 세터 조송화에 대해서는 "흔들리고 있어 이야기를 나누지 않은 것은 아니다. 물론 본인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다"라고 조송화가 마음 먹은대로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음을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에서 제외한다. 김우재 감독은 "사실 컨디션이 좋지 않기는 하다. 혼자 지속적으로 끌고 오니까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최근 컨디션이 떨어져서 연습을 며칠 동안 하지 못했다"라면서 "김하경을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IBK기업은행도 갈 길이 바쁜데 조송화의 컨디션이 저하되는 변수가 생겼다. 현재 IBK기업은행은 11승 13패로 3위 도로공사와 승패는 같지만 승점은 4점 뒤져 있다.

[IBK기업은행 주전 세터 조송화가 컨디션 난조로 흥국생명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 IBK기업은행은 조송화 대신 김하경을 선발 세터로 내보낼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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