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배수진 "子 원하면…전 남편·여친과 2박3일 여행도 가능" ('언니한텐 말해도 돼')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배수진이 아들을 위해서라면 전 남편과 2박 3일 여행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선 개그맨 배동성의 딸 배수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배수진은 "아들 래윤이가 원하면 전 남편과 2박 3일 여행도 가능하다. 아들이 외롭지 않을 수만 있다면 엄마로서 다 해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MC 이지혜는 "전 남편에게 애인이 생기면 어떡할 거냐"라고 물었고, 배수진은 "전 남편 여자친구분이 허락해 준다면 같이 가면 되지 않나"라고 답했다.

하지만 정신건강 의학과 전문의 유은정은 "이는 전형적인 부모 중심적 사고다. 부모의 이성 친구는 아이가 어릴수록 공개하지 않는 게 좋다. 아이 입장에선 부모의 사랑을 빼앗겼다는 생각이 든다. 주의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사진 =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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