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라, '맛녀석' 합류해도 되겠어…대식가+특대 숟가락까지 ('난리났네 난리났어')[MD리뷰]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톱모델 최소라가 반전의 대식가 면모로 시선을 강탈했다.

28일 오후 케이블채널 tvN '난리났네 난리났어'가 첫 방송됐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했던 자기님들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확장을 시도하는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다.

'떡볶이 온 더 블럭' 편으로 꾸며진 1회에는 '떡볶이에 진심인 남자' '인간 떡볶이'라 불리는 김관훈 자기님과 '세계 1위 월드 클래스 모델' 최소라 자기님이 출연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75회 금손 특집에 출연해 떡볶이 사랑과 맛집 로드맵을 귀띔해 "나도 가보고 싶다"는 반응을 이끈 김관훈 자기님은 떡볶이 동호회 대표로 활약했던 경험을 살려, 서울의 3대 히든 떡볶이집으로 안내했다.

최소라 자기님은 '유 퀴즈 온 더 블럭' 83회 월드 클래스 특집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대식가 집안임을 자랑했던 최소라는 맛깔스러운 떡볶이 먹방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제1난리는 쌀떡. 김관훈 자기님은 "떡 자체로 끝나는 집"이라며 한양대 앞 쌀떡볶이 맛집을 소개했다. 네 사람은 방앗간에서 뽑은 떡을 쓴다는 이 집의 가래떡을 소금장에 찍어 맛보고는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쫄깃한 쌀떡에 깔끔한 매운 양념, 매콤한 양념을 잘 스며들게 하는 달걀 튀김, 상품성 좋은 흰 살 생선으로 만든 어묵, 물떡까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제2난리는 밀떡. 김관훈 자기님은 "밀떡 중에 이 집이 넘버원"이라며 기대감을 줬다. 화양시장 안에 자리한 떡볶이집으로, 고추장 대신 고춧가루만 사용하는 특징이 있다. 순대와 촉촉한 간, 부산 꽈배기 어묵도 이 집의 자랑거리. 최소라 자기님은 챙겨온 특대 숟가락에 떡볶이를 가득 담아 한입에 삼켰다. 최소라 자기님의 폭풍 방에 조세호는 "똑같이 회비 내고 너무 많이 드시는 거 아니냐"며 당황했다. 유재석은 "그때 나와서 집안이 대식가라고, 라면 한 번에 5봉 한다기에 잠깐 있었던 일이겠지 했다"며 놀라워했다. 유재석은 2차에서 떡볶이집에서 "배가 다 찼다. 마지막 집은 정신력으로 먹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반면 최소라는 "반 정도 찼다"며 여유가 넘쳤다.

제3난리는 즉석 떡볶이집. 은광여고 앞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떡볶이집을 찾아간 네 사람은 라면, 쫄면 등 각종 사리에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챙겨먹고, 제작진이 별도로 챙겨준 뻥크림으로 식사 후 입가심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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