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스타→디자이너' 박승희, 5살 연상 사업가와 4월 결혼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출신 박승희(29)가 결혼한다.

어썸프로젝트컴퍼니는 "박승희가 오는 4월 17일 63컨벤션에서 5살 연상의 패션브랜드 대표와 결혼식을 올린다"며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박승희와 예비신랑은 1년 반 전 모임에서 처음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예비신랑은 가방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선수 은퇴 후 가방 디자이너의 꿈을 꾸며 사업을 준비했던 박승희는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예비신랑에게 많은 조언을 구하며 자주 만나게 됐고, 이를 계기로 가까워졌다.

박승희는 "늘 한결같은 사람이다. 자신의 사업 분야에 대해서도 자신감이 있고 능력이 있는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섬세하고 배려심 많아 좋은 남편이자 평생의 동반자로 기댈 수 있을 것 같아 결혼 결심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승희는 지난 2014년 소치올림픽 2관왕에 올라 대한민국 빙상계를 빛냈으며, 올림픽 최다 메달과 대한민국 최초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두 종목 올림픽 출전 경력을 갖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자신이 직접 런칭한 가방 브랜드 '멜로페'를 만들어 화제가 됐으며 현재 디자이너 겸 사업가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박승희는 "개인 사업과 더불어 체육인으로서 방송, 강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결혼 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박승희. 사진 = 어썸프로젝트컴퍼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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