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빙상장서 떠올린 전 여친+'고칠게' 열창…이상화 울컥 ('뽕숭아학당')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전 여자친구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선 트롯맨들이 '빙판 남신들'로 변신, 레전드 국가대표 이상화와 체력부터 감성까지 테스트를 거치며 빙상장을 포복절도 웃음밭으로 만들었다.

포커페이스이자 얼음공주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이상화의 심박수를 뛰게 하는 감성 테스트 '심박수 아이스쇼'에서는 트롯맨들이 꽁꽁 숨기고 있던 각종 사연이 공개됐다.

임영웅은 도전에 앞서 "빙상장에 오니까 그 시절에 데이트를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며 "그 친구와 이별 후에 다시 만나고 싶었던 마음을 생각하면서 이 곡을 선곡했다"며 진원의 '고칠게'를 깊은 감성으로 열창했다.

푹 빠져 노래를 감상한 이상화는 "운동할 때 많이 듣던 노래다. 플레이리스트에 있었다"며 "힘들었던 생각이 나면서 눈물이 날 뻔 했다. 옛 기억을 살려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영웅은 5위에 머물며 충격을 안겼다. 1위는 이찬원이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