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유준상 "기존 작가님 결 이어가기 위해 모두 노력…현장 분위기 흔들리지 않아" (인터뷰③)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유준상이 '경이로운 소문' 방영 중간 작가 교체 잡음을 딛고, 유종의 미를 거둔 소회를 밝혔다.

유준상은 24일 종영한 케이블채널 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에서 가모탁 역할을 완벽 소화, 국민 배우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불꽃 액션부터 유쾌한 에너지로 시청자들을 웃게 하다가도 순식간에 눈물샘을 자극하는 팔색조 명품 연기를 펼치며 '경이로문 소문'을 다채롭게 채웠다.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에 1020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바.

이에 작품과 관련 다양한 궁금증이 쏟아지는 가운데, 유준상은 26일 마이데일리에 서면으로 답변을 보내왔다.

'경이로운 소문'은 방영 중간 작가 교체라는 악재가 있었지만, 자체 최고 시청률 11.9%를 찍으며 막을 내렸던 바. 이에 대해 유준상은 "현장 분위기가 어수선해지거나 흔들리지는 않았다. 기존에 작가님(여지나 작가)이 만들어 주셨던 '경이로운 소문'이 가지고 있던 결들과 분위기를 놓치지 않고 이어가기 위해서 모든 배우와 제작진이 노력했다. 그런 많은 분들의 애정과 노고 덕분에 좋은 마무리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거 같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회차들을 보시고 나면 '역시 경이로운 소문이다' 싶으실 거다. 개인적으로도 이야기가 잘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완성도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며 "이를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한 모든 배우들, 스태프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거듭 감사의 뜻을 보냈다.

또한 유준상은 '경이로운 소문' 시즌2 제작이 확정된 것에 대해 "촬영하면서부터 시즌2를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했었다"라고 기뻐했다.

다만 그는 "그런데 아직 저희도 구체적인 촬영 일정이나 편성 시기들은 들은 게 없어서 지켜봐야 할 거 같다. 시즌2는 정말 시청자분들의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해서 저희 모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유준상은 "시즌2에서는 더 강렬하고 시원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다. 악귀들도 더 많이 잡고. 그러기 위해선 모탁도 열심히 훈련하고 다양한 기술들을 연마 해야겠죠? 시즌1보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얘기했다.

[사진 = 나무엑터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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