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갑자기 백발 돼…금발 변신 후 모든 게 행복하고 반가워" ('아침마당')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박해미가 금발로 변신한 이유를 밝혔다.

26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에는 박해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금발로 변신한 박해미는 "저는 금발머리가 너무 좋다. 방송에는 어떻게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바라보시는 분들은 어울린다고 하신다. 머리색을 바꾸라는 소리를 안 한다"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흰머리가 많이 났는데, 갑자기 전체가 백발이 되다 보니까 염색을 꾸준히 20년은 한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눈이 너무 안 좋아지고, 머리를 열면 까만 염색물이 들어있을 것만 같아서 불쾌해서 염색이 하고 싶지 않았다. 5년 전부터 흰머리로 자연스럽게 가겠다고 했는데, 헤어 디자이너가 계속 안 된다고 하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다 용기를 내어 머리 색을 바꾸면서 저의 느낌조차 바뀌었다. 느낌이 찬란하다. '앞으로 무슨 일이 있을까?' 생각되고, 모든 게 행복하고 반갑다"라며 웃어 보였다.

[사진 = KBS 1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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