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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정에 뿔난 신영철 감독 "주·부심 서로 책임 회피…항의에도 침묵 일관"
21-01-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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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충 이후광 기자]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1세트 심판 판정에 뿔이 단단히 났다.

우리카드 위비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한국전력 빅스톰과의 홈경기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2연패에 빠지며 5위 한국전력에 승점 1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시즌 13승 11패(승점 39) 4위다. 4라운드 성적은 3승 3패.

1세트 심판진의 원활하지 못한 경기운영이 아쉬웠다. 신영철 감독은 상대 포지션폴트가 선언되지 않은 부분에 여러 차례 항의하다 경고를 받았다. 또한 16-16에서는 알렉스의 서브 에이스와 동시에 상대 포지션폴트가 잘못 선언되는
일이 발생했다. 확인 결과 노카운트가 됐고, 서브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신영철 감독은 경기 후 “1세트가 오늘 모든 흐름을 바꿔 놨다”고 아쉬워했다.

신 감독은 구체적으로 “러셀 서브 때부터 상대가 포지션폴트였다. 리베로의 위치가 미리 바뀌어져 있었다. 그런데 심판은 그대로 보고만 있었다”며 “알렉스가 서브를 할 때도 에이스인데 상대 포지션폴트를 잘못 봤다. 실점과 연결되는 부분이 3차례나 나왔다”고 설명했다.

신 감독은 이어 “주심, 부심, 경기감독관 모두 아무 설명도 없었다. 나는 감독이기에 규정 상 경기감독관에게 말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계속 항의해도 넘어갔다”며 “주심과 부심은 서로 맡은 역할이 다르니 각자 책임을 회피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심판 판정과 별개로 우리카드의 이날 경기력은 무기력했다. 상대 강서브와 블로킹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신 감독은 “어떤 상황이든 자기 할 수 있는 걸 해야 하는 게 선수다. 상대는 이기면서 공수에서 모든 게 매끄럽게 돌아갔다. 보완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다소 주춤했던 알렉스에 대해선 “경기가 안 될수록 자기가 해야 하는 역할이 있다. 잠시 교체됐을 때 움직임에 대해 이야기를 해줬다”고 설명했다.

우리카드는 오는 28일 장소를 수원으로 옮겨 다시 한국전력과 5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사진 = 장충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장충 =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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