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방송인 김숙이 송은이, 이영자에게 대상 수상 기념 선물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이하 '연중')에서는 '2020 KBS 연예대상' 주인공 김숙이 '연중 초대석'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김숙은 대상을 받으면 송은이에게 안마의자를 선물하겠다고 했던 공약에 대해 "어차피 못 받을 거라 '사주겠다'고 했는데 받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유재석 씨가 주겠다고 해서 주소지를 송은이 씨 집으로 하려고 했는데 독사 같이 알더라"며 "그게 실패가 되면서 결론이 안 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송은이 씨에게 안마의자를 보내겠다고 하니 놓을 자리가 없다고 했다"며 "좀 기다리라고 했다. 더 작고 비싼 거로 고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이영자에게 닭 요리를 사주겠다고 한 것에 대해 "이영자 씨가 돈을 번 이유가 닭 한마리를 혼자 먹기 위해서라고 한다. 가장 좋아하는게 닭이라고 한다"며 "이영자 씨는 2년 전에 대상 받고 내게 큰 선물을 했었다. 갖고 싶어하는 트렁크 여행용 가방을 줬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도 선물을 해야 하는데 이영자 씨도 연락이 왔다. '닭으로는 안 된다. 송은이 씨한테 안마의자 가면 안마의자에 반 정도 되는 지분을 내가 갖겠다'고 했다. 송은이 씨한테 10만원을 주면 나한테는 5만원을 달라고 했다"며 "금액을 정해주셔서, 최대한 송은이 씨한테 낮게 가야 한다. 올해 상반기 안으로는 결정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KBS 2TV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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