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팀, 연습경기서 포항에 3-1 승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도 서귀포에서 전지훈련 중인 남자 올림픽대표팀이 첫 번째 연습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22일 오전 강창학공원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오세훈(김천상무) 이동률(제주) 송민규(포항)가 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올림픽팀은 전반 10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상헌이 올린 크로스를 오세훈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8분 포항의 이광준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35분 페널티지역 혼전 상황에서 이동률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후 종료 직전 송민규가 쐐기골을 기록했다.

도쿄올림픽을 준비 중인 올림픽대표팀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강릉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으며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이어간다. 제주도 전지훈련 기간 동안 K리그 팀과 총 네 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전력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성남을 상대로 두 번째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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