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들 놓친 토론토, '통산 ERA 4.40' 투수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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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FA와 트레이드 시장에서 대어들을 잇따라 놓친 토론토가 통산 평균자책점 4.40짜리 투수를 영입했다.

MLB.com과 캐나다 스포츠넷, TSN은 19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가 우완 타일러 챗우드(32)와 1년 300만달러, 인센티브 포함 최대 550만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챗우드는 2011년 LA 에인절스에서 데뷔, 콜로라도 로키스, 시카고 컵스를 거쳤다. 통산 197경기서 51승57패 평균자책점 4.40.

특급 투수와 거리가 멀다. 2020시즌에도 컵스에서 5경기에 등판, 2승2패 평균자책점 5.30에 그쳤다. 컵스에서 3년간 67경기서 11승에 그쳤다. 선발등판도 30경기에 불과했다. 2019년에는 거의 불펜으로 뛰었다.

스포츠넷에 따르면 챗우드는 지난 시즌 막판 팔꿈치가 좋지 않았다. 건강을 회복하면 선발과 중간에서 두루 활용할 수 있다. 어쨌든 류현진과 짝을 이룰 강력한 선발투수는 아니다. 토론토 마운드에 어느 정도의 도움이 될 것인지는 미지수다.

[챗우드.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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