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기태영, 엄기준과 키스신에 '나쁜손 뭐냐' 물어" ('너는 내 운명')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유진이 엄기준과의 키스신 후 남편 기태영 반응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유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유진은 '2020 S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을 묻자 "일단 로희가 엄마 상 받았다고 하니까 굉장히 좋아하더라"며 "아침에 상 들고 동생한테 달려가서 '엄마 상 받았대'라고 했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 기태영 씨는 상 탔을 때 문자로 '축하해'라고 했다. 집에 들어가니까 자고 계시더라. 육아에 지쳐서 잤다"며 "신혼 때는 그래도 새벽까지 기다렸을텐데 아이들이랑 자고 있더라.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펜트하우스' 속 엄기준과의 진한 키스신에 대해 기태영이 유진의 나쁜 손을 지적했다며 "아이들 재우고 하는 시간이라 매번 챙겨보진 못하는 것 같다. 어느날 '너 이거 나쁜 손 뭐야?' 하더라. 키스하면서 엉덩이를 만졌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또 "'기억에 없다. 내가 엉덩이를 왜 만져' 했는데 기사가 났다고 했다"며 "확인을 못 해봤는데 살짝 허리춤에 갔을 거다. 설마 엉덩이에 갔겠나"라고 털어놨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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