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 '호날두 침묵' 유벤투스에 2-0 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인터밀란이 유벤투스에 완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 AC밀란 추격을 이어갔다.

인터밀란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세리에A 18라운드에서 유벤투스에 2-0으로 이겼다. 리그 2위 인터밀란은 이날 승리로 12승4무2패(승점 40점)를 기록해 선두 AC밀란(승점 40점)과 승점이 같아졌다. 인터밀란의 바렐라는 유벤투스전에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유벤투스는 9승6무2패(승점 33점)를 기록해 리그 5위에 머물게 됐다. 리그 득점 선두 호날두는 인터밀란전에서 득점포가 침묵했다.

인터밀란은 유벤투스를 상대로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와 루카쿠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바렐라, 브로조비치, 비달이 중원을 구성했다. 영과 하키미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바스토니, 데 브리, 슈크리니아르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한다노비치가 지켰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와 모라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램지, 라비오, 벤탄쿠르, 키에사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프라보타, 키엘리니, 보누치, 다닐로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스체스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인터밀란은 전반 12분 비달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비달은 바렐라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유벤투스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인터밀란은 후반 7분 바렐라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속공 상황에서 바스토니의 로빙 패스를 이어받은 바렐라는 페널티지역을 침투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고 인터밀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나폴리는 피오렌티나를 6-0으로 대파하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나폴리는 인시네의 멀티골과 함께 로자노, 지엘린스키, 폴라티노 등이 득점행진을 펼친 끝에 대승을 거뒀다.

[유벤투스를 상대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바렐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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