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무한도전', 현실적으로 불가능…추억으로 생각하시길"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레전드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감스트의 유튜브 채널에 "감스트x박명수x하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6일 세 사람이 아프리카TV를 통해 진행한 생방송을 축약한 내용이다.

이날 감스트는 "무한도전 또 안하냐"며 기습 질문을 던졌고, 박명수는 "각자 자기 포지션에서 잘하고 있기 때문에, 구태여 또 다시 만나서 예전의 그런 큰 웃음 하이퍼 빅 재미를 드리기 어려운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중요한 건 이제 김태호PD의 생각인데 현실적으로 좀 불가능한 것 같다"고 솔직히 답했다.

하하 또한 "사실은 어떻게 될 지 모른다"고 말하면서 "희망적인 얘기가 아니라 '무도'가 우리의 것이 아니지 않냐. 왜냐하면 좋은 기억 속에 이걸 갖고 싶은 팬들도 있고"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끝으로 박명수는 "그냥 예전의 추억으로 생각하시고 저만 좀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유튜브 '감스트' 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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