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통산 100번째 공격포인트' 토트넘, 셰필드에 3-1 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100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토트넘이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17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3-1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78경기에 출전해 65골 35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됐다. 토트넘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승리로 9승6무3패(승점 33점)를 기록해 리그 4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베르바인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호이비에르와 은돔벨레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레길론과 오리에는 측면에서 활약했다. 데이비스, 다이어, 로돈은 수비를 책임졌고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 5분 오리에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오리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전반 8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손흥민이 오른발 로빙 슈팅을 때렸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39분 케인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케인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셰필드 유나이티드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후반 14분 맥골드릭이 만회골을 터트렸다. 맥골드릭은 왼쪽 측면에서 플렉이 올린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 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16분 은돔벨레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은돔벨레는 베르바인의 로빙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연결해 셰필드 유나이티드 골망을 흔들었고 토트넘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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