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kg까지 나간 '대도서관♥' 윰댕, 살 쏙 빼고 "눈바디 할 때마다 뿌듯"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크리에이터 윰댕이 새 프로필 사진을 자랑했다.

윰댕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파란색 슈트를 멋지게 차려 입고 찍은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윰댕은 "신장이식하고 스테로이드 복용하면서 48에서 72까지 총 24킬로가 쪘다"고 고백하고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하는 약이지만, 식욕이 엄청나게 늘고 비정상적으로 지방을 축적시켜서, 많이 먹지 않아도 체중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난다. 얼굴이 달덩이처럼 붓는 문페이스 부작용도 심하다. 병 때문에 스테로이드를 써보신 분들은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연히 시작한 필라테스에 재미를 느낀 뒤 라틴댄스, 방송댄스, 헬스, 테니스, 수영, 볼링 등 에 관심이 생겼고 살까지 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4년 동안 온갖 다이어트를 해보고 다시 요요를 겪으며 이대로 포기할까 했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과 응원으로 드디어 성공했다. 신장이식 후에 체중이 많이 늘면 하나밖에 없는 신장에 무리가 가서 꼭 체중감량이 필요했다"는 것.

윰댕은 "요즘은 눈바디 체크 할 때마다 뿌듯하다. 복근도 생기고 등근육도 생기고 전체적으로 근육량이 증가했다"면서 "신장이식 홍보대사로써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분들께 병으로 내 삶이 끝나는 게 아니라는 희망의 보여드리고 싶다"고 응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더 많은 도전을 해볼 생각이다. 몸도 건강하게 챙기고 일도 열심히,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테니 부족하더라도 예쁘게 봐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윰댕은 남편인 대도서관과 함께 스타 크리에이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사진 = 윰댕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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