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태 층간소음 논란 계속…"고소한다는데 어떻게 찾아가"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개그맨 안상태 가족으로 인해 층간소음 피해를 겪고 있다고 호소한 네티즌 A씨가 안상태 아내의 대응에 대해 불쾌감을 표했다.

안상태의 아랫집 주민 A씨는 15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와이프 인스타그램 댓글을 다 막아놓고 프로필에 저를 저격해서 글을 써놓으셨길래 똑같은 사람 되기 싫어서 가만히 있으려다가 너무 화가 나서 글을 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A씨가 공개한 안상태 아내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는 '아랫분으로 추정되는 분의 댓글을 기억한다. 익명으로 악플을 다셔서 설마 했고 무섭기도 했다. '아랫집인데요~' 하고 말 걸어주셨다면 서로 대화하고 잘 해결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쓰여 있다.

이를 놓고 A씨는 "단언컨대 댓글이란 것을 한번도 쓰지 않았다. 증거도 없이 기억만으로 저를 악플러 취급한다. 그리고 '아랫집입니다~' 하고 말 걸어주셨다면 풀 수 있지 않았겠냐고? 찾아오면 고소한다는데 더이상 어떻게 찾아가냐"라며 "혹시나 올까 싶어서 쓰레기도 버리러 안 나갔다. 사과하러 직접 오거나 접촉 시도라든지 전혀, 하나도 없었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그리고 이사 빨리 가시려고 시세보다 싸게 엄청 손해 보시는 것처럼 매물 올렸다고 하시는데 저희집은 18층, 그쪽 집은 19층 12억에 올리지 않았느냐. 다른 집 가격이랑 다시 한번 비교해보시기 바란다"라며 아파트 매매가격을 캡처해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 따르면 안상태의 집은 같은 층보다 3천만 원 비싼 12억 원으로 올라와 있다.

앞서 A씨는 지난 12일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개그맨 출신 영화감독의 아랫집에 거주 중이라고 밝히며 층간소음 피해를 털어놨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해당 층간소음 가해자로 안상태가 지목됐고, 안상태는 결국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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