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전 동료' 알렉스 우드, 1년 최대 600만달러에 SF행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우편향 로테이션으로 고민이 많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좌완 선발 자원을 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우드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은 1년 300만달러를 보장받고, 옵션을 충족할 경우 추가로 300만달러를 더 받는 최대 600만달러 규모다.

1991년생인 우드는 2013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데뷔해 LA 다저스, 신시내티 레즈, 그리고 다시 다저스를 거쳤다. 국내 팬들에게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으며 익숙하다.

커리어 하이는 2017년이었다. 당시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정과 함께 27경기 16승 3패 평균자책점 2.72의 호투를 펼쳤다. 지난해 기록은 9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6.39이며, 통산 188경기 53승 44패 평균자책점 3.45를 남겼다.

조니 쿠에토, 케빈 가우스먼, 앤서니 데스클라파니, 로건 웹 등 기존 선발투수가 모두 우완이었던 샌프란시스코는 우드 영입으로 고민을 덜었다. 당초 좌완 양현종의 행선지 후보로도 거론됐지만, 샌프란시스코의 선택은 우드였다.

[알렉스 우드. 사진 = 샌프란시스코 공식 SNS 캡쳐]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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