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연 "침 흘리는 여배우 본 적 없어"…김상교 글 직접 반박 [전문]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효연이 '버닝썬 사태'를 폭로한 김상교 씨의 말에 반박했다.

14일 효연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다들 진정하시고"라고 운을 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효연은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나 본데 난 열심히 내 일했다"며 "여러 사람들이랑 인사도 하고 공연 축하해주러 온 친구, 스탭들과 술 한잔하고 기분 좋게 삼겹살로 해장까지 하고 집 들어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 남배우, 고양이, 강아지는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고 해명하며 "방구석 여포들 오늘까지만 참을 거다. 이번엔 아주 심하게 혼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효연은 해당 글을 내일 지울 것이라고 말하며 "말 안 하면 호구 되지않냐.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앞서 김상교 씨는 13일 자신의 SNS에 "그날의 VVIP 당신은 다 봤을 거 아니냐 효연아. 그날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H인지 G인지. 나를 클럽 내에서 마약에 취해 폭행한 놈이 승리 친구 그 약쟁이가 맞는지. 너네는 알 거 아니냐. 이제 슬슬 불어 얼마 안 남았다"라고 효연을 직접적으로 저격하며 증인으로 나서야 한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 효연 인스타그램 글 전문

자자~ 여러분 다들 진정하시고~~!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나 본데 난 열심히 내 일했어요. 여러 사람들이랑 인사도 하고 공연 축하해주러 온 친구, 스탭들과 술 한잔하고 기분 좋게 삼겹살로 해장까지 하고~~ 집 들어왔습니다!

클럽 안에 서로 꼬실라고 침 질질 흘리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본 적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 남배우, 고양이, 강아지는 본 적도 들은 적도 없어요~

그리고 방구석 여포들 오늘까지만 참을 거에요. 이번엔 아주 심하게 혼낼 겁니당. 아 또! 이 글은 내일 지울 겁니다. 쫄아서 지운 거 아니에요~

말 안 하면 호구 되잖아요. 그럼!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불로장생 만수무강 하세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효연 인스타그램]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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