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U-20 대표팀 출신 수비수 김승우 임대 영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아이파크가 20세 이하(U-20) 대표 출신의 제주 김승우를 임대 영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부산이 14일 영입을 발표한 김승우는 적극적이고 빠른 판단력으로 빌드업이 뛰어난 수비수다. 어린 나이지만 팀을 리드하는 능력에 자신을 보인다. 보인고 3학년 재학 당시 주장으로서 3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고 제4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승우는 중앙 수비수 뿐만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용이 가능한 자원이다.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당시 포어리베로로서 포지션을 오가며 대표팀의 후방을 지켰다. 동계 훈련 기간에 강민수, 황준호, 박호영 등과 발을 맞추고 있다.

김승우는 “부산에 오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부산이 추구하는 방향과 목표와 더불어 제 목적과 꿈 또한 달성해 윈-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고 노력하겠다”며 “올 시즌 경기를 많이 뛰어 K리그2 베스트일레븐와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라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 = 부산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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