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불운' 무리뉴 "후반에 가장 큰 찬스 살리지 못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후반에 가장 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토트넘 핫스퍼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풀럼전 무승부에 대해 아쉬운 심정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프리미어리그 풀럼과의 17라운드 홈 경기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손흥민이 후반 27분에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슈팅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는 불운이 있었다. 전반에도 두 차례 유효슈팅을 기록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해리 케인이 전반 25분에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후반 28분에 카발레이루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무리뉴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좀 더 일관된 방식으로 경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충분하지 않은 경기였다. 4~5차례 큰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더 잘해야 했다. 전반에 경기를 끝낼 기회가 있었다. 그 중 일부는 아레올라(풀럼 골키퍼)가 책임졌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뮤리뉴 감독은 "후반에 경기를 끝낼 가장 큰 기회를 가졌지만, 가장 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리고 전반에 경기를 끝낼 수 있었고, 끝내야 하는 분명한 상황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골대 불운에 대한 아쉬움이 있는 듯한 뉘앙스였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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