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했던 손흥민, 英매체 "슈팅 좋지 않아, 골대 맞았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슈팅이 좋지 않았다."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골대불운에 시달렸다. 토트넘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풀럼과의 17라운드 홈 경기서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챙기며 6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전까지 12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이어 리그 득점 2위를 달리고 있었다. 13호골에 도전했으나 불운했다. 1-0으로 앞선 후반 27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슈팅을 날렸지만 오른쪽 골대를 맞았다. 이후 토트넘은 카발레이루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후반 27분에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말았다. 올 시즌 손흥민은 은돔벨레가 만들어준 기회를 여러 차례 골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는 슈팅이 좋지 않았다. 골대를 맞고 말았다"라고 했다.

이날 현지 매체들은 대체로 손흥민에게 박한 평가를 내렸다. 스카이스포츠는 이례적으로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줬다. 산체스와 함께 토트넘에서 가장 낮은 평점이었다.

[손흥민.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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