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희 "1900대 1 뚫고 S본부 입사…오정연·이지애와 경쟁" ('대한외국인')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주희가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브레인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었다.

13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김가네 사람들' 특집으로 아나테이너의 시초 김주희, 멘사 출신 아나운서 김남희, 그룹 SS501 멤버 김규종, 개그맨 김철민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2005년 SBS 13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한 김주희는 교양 프로그램의 진행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에서 '힘주희'로 불리며 활약, 아나테이너의 부흥기를 이끌었다.

김주희는 Y대 출신 브레인으로 SBS 입사 당시 1900대 1이라는 놀라운 경쟁률을 뚫고 입사해 화제였는데. 김주희는 당시 경쟁자로 K본부 간판 아나운서였던 이지애, 오정연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주희는 "저와 오정연 씨는 최종 3인이었고 이지애 씨는 엘리베이터에서 만났었는데 같은 경쟁자임에도 '주희 씨 잘 되길 응원해요'라고 해서 마음이 착한 친구라고 생각했다"며 훈훈한 일화를 전했다.

또한 김주희는 같은 해 미스코리아 진 당선과 아나운서 시험에 모두 합격할 수 있었던 007작전(?)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한다.

13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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