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유명 모델 스텔라 테넌트, 뒤늦게 밝혀진 사인은 극단적 선택 [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영국의 유명 모델 스텔라 테넌트의 사망 원인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CNN은 "지난해 12월 24일 사망한 영국 슈퍼모델 스텔라 테넌트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스텔라 테넌트의 유가족은 사망 소식을 전하며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고,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CNN에 따르면 스텔라 테넌트의 유가족은 8일 성명문을 내고 "스텔라 테넌트가 한동안 몸이 좋지 않았고 더는 살아갈 수 없음을 느꼈다"고 전했다.

스텔라 테넌트는 앤드루 캐번디시 데번셔 공작의 손녀로, 스코틀랜드 귀족 집안 출신이다. 22세에 패션 매거지 보그의 표지를 장식하며 얼굴을 알렸고, 이후 스텔라 매카트니, 장 폴 고티에, 잔니 베르사체 등 수많은 유명 디자이너들과 함께 했다.

특히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칼 라거펠트에 눈에 들며, 샤넬의 새로운 얼굴이자 뮤즈로 더욱 유명세를 떨쳤다.

[사진 = 보그 코리아 공식 SNS]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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