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도어 품은 메츠, 컵스에서 브라이언트까지 데려오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까지 메츠로 갈까.

뉴욕 메츠의 반격이 시작됐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부터 올스타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 우완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전력보강을 알렸다.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이 취임 후 공격적인 보강을 선언했고, 드디어 처음으로 성과를 냈다.

끝이 아니다. 뉴욕포스트 마이크 퓨마는 9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최근 메츠와 시카고 컵스 사이에 크리스 브라이언트에 대한 대화가 있었다. 컵스는 메츠의 최고 유망주 중 하나인 포수 프란시스코 알바레즈를 정말 좋아한다. 샌디 앨더슨 메츠 사장은 최고의 유망주들은 거래하지 않았다고 했다"라고 적었다.

시카고 컵스는 제드 호이어 사장 부임 후 페이롤 감축에 나섰다. 이미 간판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정리했다.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마저 트레이드 할 수 있다는 보도들이 있었다. 브라이언트는 FA까지 1년 남았다. 전력보강이 필요한 메츠가 브라이언트에게 관심이 있고, 컵스는 퓨마의 트윗으로 보듯 유망주에게 시선을 보냈다.

MLB.com은 "존 헤이먼에 따르면, 브라이언트의 트레이드가 실제로 진전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메츠는 브라이언트를 계속 주시할 수 있다. 브라이언트는 J.D 데이비스를 제치고 3루에 자리를 잡을 수 있다"라고 했다.

[브라이언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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