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득점 폭발’ 밀워키, 디트로이트 또 격파하며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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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밀워키가 화력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디트로이트를 꺾으며 선두권 추격을 이어갔다.

밀워키 벅스는 7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2020-2021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30-115 완승을 따냈다. 밀워키가 3연승을 질주한 반면, 동부 컨퍼런스 최하위 디트로이트는 3연패에 빠졌다.

야니스 아데토쿤보(25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크리스 미들턴(23득점 3점슛 5개 5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팀 공격을 이끌었고, 브룩 로페즈(17득점 3점슛 4개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도 제몫을 했다.

밀워키는 1쿼터부터 화력을 발휘, 기선을 제압했다. 아데토쿤보의 중거리슛, 로페즈의 3점슛 등을 묶어 12-2로 경기를 시작한 밀워키는 이후 폭넓은 득점분포를 보여 데릭 로즈를 앞세운 디트로이트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1쿼터를 44-33으로 마친 밀워키는 2쿼터에 보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3점슛이 폭발한 가운데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해 단숨에 디트로이트의 추격권에서 벗어난 것. 밀워키는 로페즈도 꾸준히 득점을 쌓아 82-56으로 2쿼터를 끝냈다.

3쿼터 역시 밀워키를 위한 시간이었다. 로페즈, 아데토쿤보가 번갈아가며 화력을 뽐낸 밀워키는 미들턴의 3점슛, 아데토쿤보의 덩크슛을 묶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108-82였다.

4쿼터 개시 후에도 아데토쿤보가 연달아 덩크슛을 터뜨리는 등 고삐를 늦추지 않은 밀워키는 줄곧 여유 있는 리드를 지킨 끝에 완승을 챙겼다.

[야니스 아데토쿤보.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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