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쌍둥이 자녀와 故정인이 묘소 직접 찾아 '추모 열기에 동참' [종합]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이영애가 양부모 학대로 사망한 정인(가명) 양을 직접 추모하며 추모 열기를 지폈다.

5일 이영애가 경기 양평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 묘지를 직접 찾아 입양 후 양부모에게 학대를 당해 세상을 떠난 16개월 영아 정인 양을 추모한 사실이 알려졌다.

특히 이영재는 쌍둥이 자녀들과 함께 묘지를 찾았고, 정인 양의 묘지 앞에서 눈물 흘리는 모습 등이 카메라에 포착되며 한층 화제가 됐다.

수많은 스타들이 양부모의 가혹한 학대로 세상을 떠난 정인 양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추모에 나서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영애는 직접 묘지를 찾으며 발벗고 나선 것.

소속사 굳피플 측은 "이영애가 쌍둥이 자녀, 남편과 함께 정인 양의 묘소를 찾았다"며 "기사로 접하고 안타까워하던 중 묘지가 가까워 직접 방문해 추모했다"고 밝혔다.

정인 양은 지난해 10월 13일 양천구 목동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양모 장씨로부터 상습적인 폭행·학대를 당했으며, 등 쪽에 강한 충격을 받아 사망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정인 양의 이야기는 지난 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송되며 세간의 시선을 모았다. 방송 이후 정인 양을 위로하기 위한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도 널리 알려지게 됐다. '정인아 미안해' 실검 챌린지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가 제안했다.

시청자들 뿐만 아니라 김상중 및 류현진 배지현, 심진화 김원효 부부, 황인영, 김준희, 서효림, 장영란, 김가연, 김우리, 김정은, 박은석, 한지민, 윤혜진, 신애라, 이민정 등 숨낳은 스타들이 동참하며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확산되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챌린지와 함께 가해자의 엄벌을 요구하는 진정서 제출 동참 물결이 일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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