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삼성이 우규민과의 협상을 매듭지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31일 "FA 우규민과의 계약을 완료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더불어 삼성은 "오재일 영입, 이원석과 우규민 잔류 등 올 겨울 FA 시장에서 중요 협상을 마무리했다"라고 밝혔다.

우규민의 계약기간은 1+1년이다. 첫 1년간 성적이 선수와 구단이 합의한 기준을 충족할 경우 2년째 계약이 자동으로 연장된다. 해마다 연봉 2억원과 인센티브 3억원의 조건이며, 최대 총액은 10억원이다.

우규민은 첫 FA 자격을 획득한 지난 2016년 12월 삼성과 4년 계약을 한 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뛰었다. 지난 4년간 181경기에서 298⅔이닝 동안 16승(10구원승) 21패 28홀드 22세이브 평균 자책점 4.70을 남겼다.

계약을 마친 우규민은 "다시 삼성의 푸른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 기쁘다. 선후배들과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야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가오는 시즌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게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규민.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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