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샐리, SNS로 심경 고백?…"후회하게 두지 않아"→세정 "잘 버텄어"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걸그룹 구구단(하나 미미 나영 해빈 세정 소이 샐리 미나)이 돌연 해체 사실을 밝힌 가운데, 멤버 샐리의 SNS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2월 3일 샐리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I wouldn’t let myself regret(후회하게 두지 않을거야)"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이에 멤버 세정은 "그때의 너가 있었기에 지금의 너가 있다고 믿자 우리 정말 잘버텼어 샐리 고마워"라고 위로하는 답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 사이에선 해체 사실을 미리 알고 있던 샐리와 세정이 간접적인 심경을 담은 글을 게재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30일 구구단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데뷔 후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오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구구단이 오는 12월 31일을 끝으로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한다"고 해체를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는 "당사와 구구단 멤버들은 오랜 시간 진중하고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기로 최종 협의했다"며 "비록 그룹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당사는 멤버들의 음악, 연기 등 다양한 개인 활동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혀 팬들에 충격을 안겼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샐리 인스타그램]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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