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크, '싸이 수장' 피네이션과 전속계약…2년 공백 후 복귀 '왜?'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싸이가 수장인 소속사 피네이션이 10대 신예 래퍼 디아크를 품었다.

피네이션은 29일 디아크의 영입 소식과 함께 30일 데뷔 싱글 '잠재력(POTENTIAL)'을 발매하고 정식으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디아크는 2004년생으로 올해 만 16세다. 지난 2018년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777'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당시에도 미성년자였던 디아크는 출중한 랩 실력으로 단숨에 주목을 끌었으나, '쇼미더머니777' 방영 중 터져나 온 충격적인 사생활 폭로로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이후 2년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던 디아크는 지난 10월 '쇼미더머니9'으로 복귀했다. 방송에서 그는 "재작년에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 그 일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다듬고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좀 더 발전된 랩도 보여드리고 싶고 인간적인 성숙함을 보여드리기 위해 계속 음악을 했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피네이션 소속 가수인 제시는 이날 디아크 합류 발표가 난 뒤 그의 인스타그램을 찾아 "안녕!!!"이라고 직접 댓글을 남기며 환영했다. 싸이도 "가즈아아아아아아~"라는 댓글을 달아 팬들의 기대를 더했다.

[사진 = 디아크 인스타그램, 엠넷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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