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민, 남편 재벌설 언급 "시어머니가 포테이토칩 창업주 딸"…예물 다이아 반지 눈길 ('체크타임') [종합]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이 미국에서의 연기 활동과 시댁 재벌설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임성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임성민은 미국에 진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지난 2016년 오프브로드웨이 뮤지컬 '그린카드'에 출연했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와서 매진됐다"라며 "'나도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들겨봐도 좋겠구나'하는 가능성을 보게 됐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임성민은 연기를 위해 50세에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며 "남편은 직장 때문에 한국에 있고, 저는 연기자로서 미국 생활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올해 52세인 임성민은 자신의 동안 외모가 배우로서 도움이 됐다고 밝히기도. 그는 "제가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이나 보다. 또 미국에서는 아시아 사람들을 더 어리게 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성민은 "미국에서는 대사가 한두 마디인 단역도 다 오디션을 본다. 오디션을 보면 20대 역할도 보고, 20대라고 말하고 가면 진짜 20대로 안다. 20대 역할부터 오디션을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라며 동안 외모를 뽐냈다.

MC 김국진은 임성민을 향해 "남편이 수재인데다가 시댁이 미국에서 엄청난 재벌이라던데"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임성민은 "여러분들도 많이 드셔보셨을 거다. 포테이토칩이라고 노란색 봉지에 들어있다"며 시어머니가 미국 유명 포테이토칩 회사 전신 기업 창업주의 외동딸이라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임성민은 시댁에 대해 "시부모님께서 부유하게 잘 사는 정도다. 미국에선 다른 분들도 다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너는 너, 나는 나' 이런 마음이 있다. 못 줘서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도와주지 않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임성민은 예물로 받은 다이아몬드 반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반지에 대해서 "남편의 외할머니께서 결혼 25주년에 받은 반지를 물려받았다. 지금 끼고 있는 반지다. 1캐럿이 넘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손에 낀 화려한 다이아 반지를 공개해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 = MBN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