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이혼한 전 부인 윤여정 언급 후 '화들짝'…이경실 "아직도 못 잊었냐" ('강호동의 밥심')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강호동의 밥심'에서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이혼한 전 부인 윤여정을 언급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는 조영남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조영남은 거침없는 입담을 뽐낸 가운데,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회 예고편 속에서도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그는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에게 밥을 먹자고 했더니 7명이 왔다. 그 자리에 최화정, 윤여정이..."라고 에피소드를 전하다가 본인도 화들짝 놀라며 고개를 숙였다. 조영남과 윤여정은 1972년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바 있으나 1984년 이혼했다.

그러자 이경실은 "아직까지도 못 잊는 거냐"라고 놀리며 분위기를 돌렸다.

함께 출연한 이성미는 조영남의 매력을 높이 샀다. 그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조영남만의 세계가 있다. 너무나 매력적인 세계를 갖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뒤이어 이경실은 과거 전 남편과 이혼 발표 당시, 조영남의 따뜻한 위로에 고마웠던 마음을 전했다. 그는 "그때만 해도 여자 연예인이 이혼하면 방송하기 힘들었다. 그런데 조영남이 '그게 뭐가 그렇게 큰 대수냐'라고 말해 줬었다"라고 얘기했다.

[사진 =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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