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가 발 닦아줬어요?"…조현영, 前남친 언급 딘딘에 분노폭발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딘딘(본명 임철·29)이 가수 조현영(29)에게 전 남자친구였던 가수 알렉스(41)를 언급했다.

조현영과 가상 결혼 콘텐츠로 유튜브에 영상을 공개 중인 딘딘은 최근 'EP.7-첫날밤 한 잔'에서 제작진을 앞에 두고 조현영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다가 소재가 떨어지자 조현영은 제작진에게 "저한테 궁금했던 거 없으세요 혹시?"라고 물었다.

이때 딘딘은 조현영을 보며 "없을 것 같은데? '알렉스가 발 닦아줬어요?' 뭐 이런 거? 그런 거 말고는 없겠지"라고 말했다. 딘딘의 이같은 발언에 조현영은 인상을 찌푸리며 "아 진짜. 넌 매를 부른다, 매를 불러"라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조현영과 알렉스는 지난 2015년 교제하다가 2017년에 결별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영상에서 딘딘은 조현영에게 "내 마음 속엔 항상 네가 있어"란 고백도 했다.

조현영과 연예계 대표 절친인 딘딘은 "너도 어디에 가서 '친한 사람 누구 있어?' 하면 우리가 안 만나도 내 이름 나올 것 아니냐"면서 자신도 "어디를 가도 '누구랑 친해?' 하면 항상 네 이름이 나온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딘딘은 조현영에게 "되게 건방진 얘기일 수도 있는데, 나는 어떻게든 도와줄 수 있는 게 있으면 도와주고 싶었다"며 "얘기를 많이 했다. 근데 어쨌든 네가 가려는 길은 배우의 길이고 그러면 네가 여기 와서 막 이렇게 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나는 좀 생각이 많았다"고 말했다. 조현영의 활동을 위해 뒤에서 물심양면 도왔던 딘딘인 것이다.

조현영은 딘딘의 고백에 "네가 나를 신경써주는 것 같다는 생각은 항상 하고 있다. '아, 그래도 얘가 내 생각을 해주는구나' 했다"고 말했다.

이후 조현영과 딘딘은 우정의 포옹을 나눴는데, 잠시 후 딘딘이 조현영에게 "근데 왜 내 허벅지 만져 지금?"이라며 깜짝 놀랐고, 조현영이 "어머 미안하다"고 자신도 화들짝 놀라는 해프닝도 있었다. 딘딘은 놀라며 "미쳤어?"라고 했고, 조현영은 민망해하며 "살결이 너무 부드럽다"고 웃었다.

[사진 = 딘딘 유튜브]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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