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기영 ‘베리스토어’에 무대 의상 기부 “좋은 일 함께해 기뻐”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수 박기영의 무대의상이 셀럽의 애장품을 경매하고 낙찰금을 기부하는 애플리케이션 베리스토어(BerryStore)를 통해 경매된다.

박기영은 최근 베리스토어에 의상 3점을 기부했다. 박기영이 이번에 기증한 무대 의상은 KBS 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호국보훈의 달 특집 편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콘서트 포스터 촬영 당시에도 입었다. 그만큼 특별히 아껴온 의상이라는 게 박기영 측의 설명이다.

박기영은 “좋은 일에 함께 해 기쁘다”며 기부 참여의 소감을 밝혔다. 박기영의 의상은 조만간 베리스토어를 통해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베리스토어는 경매를 진행하면서 무대의상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도 전할 예정이다.

1998년 정규 1집 '원'으로 데뷔한 박기영은 독보적인 성량과 맑은 음색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시작' '블루스카이' '산책' '나비' 등의 수많은 히트곡도 발표한 바 있다. 2014년에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주인공 마리아역으로 등장했고, 지난해에는 뮤지컬 ‘보디가드’의 주연을 맡으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박기영의 무대의상을 경매하는 베리스토어(BerryStore)는 연예인, 스포츠 스타, 유튜버 등 유명인들의 애장품 경매와 재능 판매를 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온라인 기부 플랫폼이다. 유명인들은 기부 금액에 대한 부담감 없이 기부할 수 있고, 베리스토어 사용자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셀럽의 애장품이나 재능을 구매하면 판매액이 자연스럽게 기부되는 시스템이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개발된 베리스토어는 모든 기부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장점이 있어 횡령, 착복 등의 불미스런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 셀럽과 팬 모두에게 만족감을 안겨주고 있다.

최근 베리스토어는 기부 경매 외에도 베리 챌린지, 댄스 무료 레슨 등 재미를 더한 기부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2021년 1분기(2월 예정) 경매 시스템의 정식 오픈을 앞두고 사전 가입 이벤트, 인기 유튜버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는 많은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기영의 무대의상 등 셀럽들의 다양한 물품에 대한 경매는 베리스토어의 정식 오픈 후 진행될 예정이다.

베리스토어 관계자는 “사람들이 부담을 느끼는 기부활동보다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기부활동이 되는 퍼네이션(Fun+Donation)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 = 박기영 소속사 제공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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