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김한별, SK텔레콤과 3년 후원 계약 "최경주 뒤를 잇겠다"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PGA 차세대 스타 김한별(24)이 SK텔레콤의 후원을 받는다.

SK텔레콤은 23일 "KPGA의 떠오르는 스타 김한별을 2023년까지 3년간 후원하기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최경주를 이어 한국프로골프계를 이끌 젊은 선수로 2020시즌 2승을 달성한 신예 김한별을 선정해 향후 3년간 후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한별은 2019년 KPGA에 데뷔해 이번 시즌 헤지스골프 KPGA선수권과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상 포인트 2위, 상금 순위 2위를 기록했다.

SK텔레콤 오경식 스포츠그룹장은 “SK텔레콤이 후원하고 있는 최경주의 뒤를 이어 한국프로골프를 대표하고 더 나아가 PGA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김한별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김한별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한별은 소속사 플레이앤웍스를 통해 “한국 남자프로골프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SK텔레콤의 가족이 돼 영광이다. 앞으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리고 PGA에도 진출해 최경주 프로님을 잇는 훌륭한 선수가 되고자 노력하겠다”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후원식은 열리지 않았으며, 후원 규모는 양측 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기로 했다.

[김한별. 사진 = SK텔레콤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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